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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 급증 단속 부실

윤호중 의원 “도내 발생률 느는데 검거율 고작 3%”

도내 오토바이 사고는 급증하고 있지만 경찰 단속과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5일 경기지방경찰청이 윤호중(대통합민주신당.구리시)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는 모두 4천185건으로 이중 346명이 숨지고 4천833명이 부상 당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사고 발생율이 높다.

2005년에는 903건이 발생해 71명이 사망하고 1천32명이 부상을 당한 데 반해 지난해 1천183건이 발생, 사망 85명 부상 1천449명으로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9월말까지 1천065건 77명이 사망하고 1천268명이 부상 당해 전년대비 13%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인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실적은 2006년 검거 609건, 형사입건 172명이고 올 들어 9월말까지 검거 1천700건 형사입건 7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경찰청은 2006년 검거 59건 형사입건은 43명이 고작이고, 올 들어 검거 50건 형사입건은 33명에 불과해 전국대비 검거율은 2.94%에 불과해 단속과 처벌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윤호중 의원은 “폭주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근절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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