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교육장 양기석)은 지난 27일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말버스학교는 노는 토요일(매달 둘째 넷째)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맡아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방임예방 효과와 보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연천교육청은 역사체험, 영어마을체험, 자연체험에 이어 네 번째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관내 12개 초등학교 31명의 어린이와 지원단 교사 2명, 총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체험활동에서는 아프리카 문화원과 반월아트홀을 방문 등이 진행됐다.
아프리카 문화원에서는 원주민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과 함께 사진을 촬영이 이뤄졌다.
‘아프리카 악기 연주하기, 전통문양 바틱 만들기, 목공예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생소한 아프리카를 가까이 느끼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박물관에서는 왕실과 족장에 관련된 유물들과 악기, 각종 생활용품에 관련된 전시품을 관람하며 아프리카의 순수함과 자연미, 독창적인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월아트홀에서는 포천아시아비엔날레(10월1일~31일) 특별 행사 중이라 한·중·일 그림 전시회를 통한 문화 비교 체험학습도 이뤄졌다.
조별로 그림 설명을 도와주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으며 전시회를 관람하고 공예 체험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