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호간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안양롯데화랑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여러 매체들의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성과 만남’전을 마련한다.
김보라, 김순희, 김영자, 나진숙, 박성현, 박지원, 손나윤, 손정은 등 회화·사진·조각·공간설치·그래픽디자인·미디어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다양성이 가져온 이 시대의 새로운 의미를 개성있는 언어로 표현한다.
예술은 다양한 모색과 도전의 과정을 이루어왔지만, 현 시대는 장르의 구분보다는 예술이라는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많은 작가들의 얼굴 만큼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어 기존 관념의 틀을 벗어난 작품들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