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외사계는 1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한국인 행세를 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조선족 임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995년 1월초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몰래 잠입한 뒤 한국인 행세를 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위조 브로커 김모(42)씨 등 2명에게 현금 60만원을 주고 윤모씨의 주민등록증과 의용소방대원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방법으로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 등 중국인 조선족에게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준 브로커 김씨 일당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