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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동네 만들기 ‘우리손으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쾌적한 마을 가꾸기 자율봉사단’

 

‘내가 사는 마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깨끗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팔을 걷어 부치고 마을 청소에 나선 시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쾌적한 마을가꾸기 자율봉사단’ 주민들.

봉사단은 지난 3일 원천동 원천 3동 나촌말 지역을 시작으로 마을 청소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봉사단은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매 주말마다 원천동 주택가는 물론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들이 봉사단을 결성한 것은 원천동 일대에 소규모 기업체가 들어서고 원룸촌이 생겨 나면서 마을 곳곳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일이 성행하면서 부터다.

봉사단은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 및 분리배출의 생활화와 배출시간을 홍보하면서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직접 길거리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와 기타 환경오염을 감시·감독해 주민들의 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다.

원천동 이도성 동장은 “우리 마을을 시작으로 영통구 전체가 집 앞 청소는 주민이 직접하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봉사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우리 원천동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집 앞 청소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천 3통 신현규 통장도 “점점 늘어가는 봉사단을 보며 청소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주민 모두가 자신의 집 앞 청소는 자신들의 손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홍보활동과 청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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