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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 달래는 감동 멜로디

수원시립교향악단 13·15일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김영호 등 정상급 협연 클래식 진수 선봬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짙은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한껏 느끼게 할 클래식 공연이 마련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박은성)은 13일과 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제179회·18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수원시향의 특별한 선율로 가을의 낭만과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박은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위한 ‘삼중 협주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특히 정상급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임경원 등도 수원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춰 수준 높은 클래식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부드럽고 깊은 음색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맨하탄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낭만과 열정의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뉴잉글랜드 음악원 학사 및 석사, 뮌헨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거쳐 현재 서울대·한양대·연세대 등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진지한 해석과 유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첼리스트 임경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메네스 음대 석사와 뉴욕 주립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수원시향 수석 및 성신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해마다 20여회에 달하는 다양한 기획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수원시향은 해마다 차이코프스키, 베를리오즈, 브루크너, 바그너 등의 곡을 음반으로 제작, 음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하반기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최상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며 “수준 높은 클래식의 향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전석 5천원. 문의)031-228-2813.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천~5만원. 문의)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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