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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아저씨의 체리를 누가 먹었지?

누가 체리를 먹을까

페트릭 띠아르|이선혜 옮김|그린·북|32쪽|8천500원.

“쟝 아저씨의 모험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동화 속 서스펜스는 맛있는 체리처럼 빨리 맛보고 싶을 만큼 달콤하다. 주저하지 말고 먹어보기를….”(‘프랑스 오늘의 청소년 책’의 서평)

지난 2005년 스위스 어린이들이 뽑은 가장 좋은 책으로 선정된 ‘누가 체리를 먹을까’는 유머와 이야기, 반전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그림동화이다.

정원사 쟝 아저씨는 어린 체리나무를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꾼다. 아저씨의 정성 때문일까. 체리나무는 쑥쑥 자라고, 빨간 체리 열매도 맺는다. 쟝 아저씨는 체리를 먹을 날만을 기다리는데….

하지만 까마귀 두 마리가 날아와 쟝 아저씨와 체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과연 쟝 아저씨는 체리를 먹을 수 있을까.

이 그림책에서 눈에 띄는 그림은 빨갛고 크게 강조한 체리이다. 빨간 체리는 검은색의 까마귀와 노란색의 정원사 쟝 아저씨와 대비를 이루며 어린이와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스꽝스런 특징을 잘 표현한 허수아비, 새장, 로봇들은 체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쟝 아저씨의 모습이기도 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쟝 아저씨와 까마귀의 관계를 통해 재미와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전개,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있다. 6세 이상. 2005년 제19회 앙팡태지 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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