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생회는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여덟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선 김학두의 ‘누드’를 비롯해 권대균의 ‘월악산’, 김석태의 ‘강변의 노랑꽃’, 강난영의 ‘산수유’, 윤태영의 ‘정선을 지나서…’ 등 38명의 회원이 출품한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따듯한 색으로 여인의 나체를 그린 김학두의 ‘누드’와 캔버스 가득 녹음이 짙은 풍경을 담은 권대균의 ‘월악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89년 결성된 수원사생회는 한달에 두 차례 현장사생을 다녀오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31-228-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