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에서 ‘경기도의 승리’가 곧 ‘대통령 당선’이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이날 대회는 비중이 컸다.
이 명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역할론을 ‘태산’에 비유, 경기도의 승리가 곧 대선의 승리라고 재차 역설했다. 당협위원장 44명 모두의 필승 각오도 다졌다.
당협위원장들 하나하나 소개될 때마다 당원들은 저마다 위원장들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당협위원장들도 열광에 화답하듯 12월19일 대선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이 후보의 생일잔치를 기쁨의 눈물을 쏟아낼 수 있도록 하자고 외쳤다. 대선이 치러지는 날은 공교롭게 이 후보의 예순 여섯번째 생일이다.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은 ‘70% 득표’라는 기적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민 80%가 선거에 참가해 70%의 한나라당 득표를 목표치로 설정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그만큼 이번 대선에서 도민들의 표심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