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협회원으로 용인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이명숙씨가 18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 이씨는 인간의 욕망이 물든 도시를 나무 숲으로 표현한 ‘나무와 도시와 대화’ 연작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붓 대신 뜨개질용 대바늘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푸른 톤의 자연풍경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린 후 긁거나 파내는 기법으로 표현한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문의)032-760-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