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기압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점차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9일 밤부터는 올해 첫 눈(강수확률 60%)이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19일 경기지역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해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오후 기온도 0도 안팎으로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원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강화와 파주, 양평은 영하 7도, 이천 영하 8도, 인천 영하 4도, 동두천은 영하 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인천, 문산, 강화 등 경기북부 지역에는 비 예보가 있으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밤사이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후 20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로 전날보다 오르겠지만 22일 평년기온을 되찾을 때까지는 강한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