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개신교가 종교를 초월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와 KT&G는 19일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KT&G 경기지역본부 연초제조창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천주교와 개신교 두 종교가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천주교 수원교구 여성연합회 50여명과 화성시 안천교회 목사 및 신자 15명은 종교의 벽을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전할 사랑의 김치 6천㎏을 담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천주교 수원교구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KT&G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올해 담근 김장김치는 총 245명의 재가복지대상자와 29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