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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꼼꼼 행감’ 피감자들 진땀

도의회 교육위 이천우(한·안양2)의원의 행정사무감사는 ‘노련과 열정’이다.

3선의 안양시의회 의원 경력이 행정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키웠으며 철두철미한 준비된 질의는 피감자들이 등줄기에 흠뻑 땀을 배이게 했다

교육청의 현안에 대해서도 ‘비난을 위한 비난’이나 ‘막무가내식 질의와 답변 요구’가 아니다.

특유의 논리력과 집요함을 바탕으로 몰아붙여 지적 사안에 대한 개선 약속을 받아내 교육청 관계자들을 보다 한수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감을 대비해 남경순, 이수영, 이음재 의원과 공동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현안에 대한 토의와 집중 분석을 하는 철저함도 보였다.

이 의원은 여주학생야영장 문제와 관련,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지방재정계획, 투융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하는데도 절차가 미흡하다”고 추궁, 교육청 관계자로부터 “행정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잘못한 것 같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도 교육청의 회의실 리모델링 예산낭비 의혹과 관련, 이 의원은 “매일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면서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한 것은 일반 건물에 비해 너무 화려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저렴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주의할 것이며 가급적 검소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폐교 활용에 대해서도 “시골의 경우 아이들이 없어 폐교 학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방치만 하고있다”며 “유·무상 관리방안에 대한 통일성을 기해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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