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민간위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도는 22일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응모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을 비롯한 5개 기관에 대한 재무상태 및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크레듀, (주)중앙일보가 함께 참여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다른 경쟁 기관에 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의위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의 탄탄한 재정력과 회사간의 역할 분담이 잘 이뤄진 점과 입소자들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높이 샀다.
컨소시엄은 입소전 말하기 테스트를 통해 입소자들을 레벨별로 교육이 가능토록 했고, 국내에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잘 알려진 (주)크레듀가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내년에 성인 8개과정 4천520명, 학생 17개과정 1만9천40명 등 총 25개 교육과정 교육할 계획이다.
심의위 관계자는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초반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는 감수하고 갈 것”이라며 “영어 말하기 분야에서 (자사가) 독보적인 권위를 유지해 왔는데, 영어마을 운영을 통해 위치를 더욱 굳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내주중 운영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할 것”이라며 “내년 4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차로 영어마을 위탁운영기관을 모집한 결과 SDA 삼육외국어학원 중심의 (주)크레듀, (주)중앙일보 컨소시엄과 학교법인 삼산학원 중심이 된 제주국제영어마을 컨소시엄, (주)엘테크리더쉽개발원 주도한 (주)에듀바이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컨소시엄, (주)YBM에듀케이션과 (주)헤럴드미디어 등 5개 기관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