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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무원 연행 법적대응할 것”

전공노 “道 낙하산 반대” 성명

안양시 공무원들의 신임 동안구청장 출근 저지 사태와 관련, 23일 오전 도청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영태)씨와 조합원들은 ‘낙하산 인사저지와 연행 조합원 석방’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고 연행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와 경찰은 위법한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전공노 지도부와 조합원을 연행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며 “이는 공무원 노조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낙하산 인사를 은폐하기 위한 술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공무원 노조를 탄압하고 지방자치를 짓밟는 김문수 지사를 규탄하며 동안구청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공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법정대응으로 이번사태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공노조와 안양시 공무원노조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시청 1층 현관에서 경찰과 대치한가운데 2시간여 동안 도의 강경 대응 방침과 동안구청장 낙하산 인사 발령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으나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일 구청장 출근저지 운동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던 14명 중 전국공무원노조 손영태 위원장 등 12명은 불구속되고 박모(44) 안양시지부 동안구지회장과 이모(43) 전공노 안양시지부 정책부장 등 2명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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