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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격동 현장 <수원시 사 선거구>

수원시 사 선거구는 평동 금호동 등 2개 동, 선거인수는 5만3천810명(잠정 집계)이다. 이 지역은 수원시의 서남부 권역으로 호매실 지구 개발과 수인선 지하화 등 지역 현안이 넘쳐 기초 일꾼을 뽑는데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 ‘지역 토박이 일꾼정치’를 내세운 홍기동 후보(한나라당·47)와 ‘교육·문화 업그레이드’로 어필하고 있는 전용두 후보(대통합민주신당·42)가 출마해 불꽃 대결을 벌인다.

▲전용두 후보

“낙후지역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풍요로운 도시 설계사가 되겠습니다”

전용두 후보는 LG기업문화 개발가, PD, 문화예술인, 교육디자이너 등 다방면에 익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설계가’라는 신개념을 지역정가에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만능엔터테이먼트형 정치가가 그의 꿈이다.

전 후보는 “수원의 개발 청사진에 빈자리는 이제 서수원 밖에 없다”며 “서수원 지역을 교육, 문화 복지가 가장 잘 어우러지는 행복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나섰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전 후보는 택지개발지구내에 교육 서비스 차질을 사전에 막겠다고 단언했다.

그는는 “택지개발지구 신설 예정인 3개 인문계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예술고 유치, 지식정보도서관 신축 등 확충에도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수인선 진로 결정 ▲2009년 개교 예정인 고평고 신설 ▲칠보산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보고 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성중,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 대통합민주신당 가족행복위원회 권선구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기우 국회의원의 정책비서관을 맡아 일찌감치 정치일선에 나섰다.

▲홍기동 후보

“공약(空約)보다 지역 현안을 몸으로 부딪혀 해결하는 주민의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홍기동 후보(한나라당·47)는 서수원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홍 후보는 이 지역에서 청년시절 부터 지역을 위해 봉사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청년회장을 거쳐 현재 금오동통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수원시권선구당원협의회 부위장이 그의 또다른 이름이다.

홍 후보는 지역 토박이라는 장점은 물론 그동안 지역에서 해온 봉사로 이미 지역민들의 고민을 섭력한 내실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서수원에서 진행중인 각종 개발사업들이 사업들이 주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 고향 내 터가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점 공약임을 내비쳤다.

가뜩이나 개발이 더딘데 임대아파트 대규모 단지는 슬럼화를 촉진한다며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홍 후보는 이와함께 ▲평동 역세권 개발을 통한 대형 백화점 유치 ▲고색동 수인선 지하화 관철 ▲오목천동 황구지천 수변화공원 유치 ▲금호동 신분당선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의 좌우명은 ‘진실은 누구에게서도 이기게 돼 있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수원지역 명문인 북중과 농생명과학고등학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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