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관내 거주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2007년도 한국어 교육 수료식이 속에 지난달 29일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한국어 기초. 초급. 중급으로 나눠 단계별로 나눠 진행됐는데 총 72명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수료증 수여, 격려사, 교육생 대표의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생 중국인 류리리(29·여)씨는 “센터에서 실시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문화 및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이민가족 적응력 함양을 위해 추석맞이 가족 송편 빚기, 성역할 교육, 가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한국전통음식체험을 위한 ‘김장담그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