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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재보선 ‘이천시 제2선거구’ 판세분석

한나라 임진혁 유력… 민주 봉재인·무소속 김하식 선전 주목

한나라당 절대 우세가 이번에도 통할까?

그동안 줄곧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줬던 이천지역에서 이번 12.19 재보궐 선거에서도 그 판세를 계속 유지할지 도내 정치계 등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도의원을 뽑은 이천시 제2선거구에서는 3명의 후보가 출전,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없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진혁 후보(58)와 민주당 봉재인 후보(60), 무소속 김하식 후보(43) 등이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전통적 한나라 표밭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지역으로 이채를 띄고 있다.

한 지역민은 “이천 지역의 경우 그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이 한나라 성향을 보였던게 사실”이라며 “대통령 선거의 표심이 지역선거 표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대선레이스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추격전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이천지역은 작은 대선 레이스로 분류될 수 있다.

이 지역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후보군이 10여명이 난립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선거를 열흘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현재 어느정도 윤곽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대선 레이스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과 관심사”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나라당 임진혁 후보가 지역 정서와 조직면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 봉재인 후보와 유일한 40대 후보인 김하식 후보도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임 후보는 군의원 출신으로 당의 지지도를 등에 업고 있으며 막강한 조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지지율이 바닥으로 치닫으며 중앙당의 지원을 바랄 수 없는 봉재인 후보의 경우 이번 주말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야 할 입장이다.

봉 후보는 벌써 4번째 도의원의 도전으로 도의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다는 강점을 내세워 표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일한 40대인 무소속 김하식 후보는 새마을협회장, 부발면체육회장 등을 거치며 다져놓은 지역기반을 십분활용 이들 양당 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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