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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함… 정교함… 뜻깊음… 의정부예전,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21일 공연

해마다 연말,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가장 많이 울려퍼지는 곡이 바로 헨델의 ‘메시아’다.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는 불멸의 고전 헨델의 ‘메시아’가 깊어가는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21일 대극장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유명한 곡이다.

맑은 음색과 조화로운 앙상블로 정상급 합창실력을 자랑하는 서울시립합창단(단장 염진섭)의 풍부한 음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메시아의 간결한 리듬과 산뜻한 음색을 더욱 정교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3주 만에 완성된 명곡으로 유명한 ‘메시아’, 헨델은 이 곡을 만들기 위해 3주 동안 거의 침식을 잊은 채 작곡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음표를 그려 넣을 때마다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던 헨델의 감격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실의와 좌절을 거듭한 끝에 창조된 헨델의 드높은 예술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협연,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춰 기쁨과 환희로 가득찬 헨델의 감동을 재현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서울시립합창단과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선사하는 이번 연주는 그 어떤 연주에서도 느낄 수 없는 메시아만의 가슴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모두에게 뜻 깊은 송년선물이 될 이번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1만~5만원. 문의)031-828-5841.

발레… 조각전… 책 테마파크… 성남아트센터, 21일부터 연말행사 ‘와르르’

성남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음악회, 야외 전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 등 대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이 21~25일 무대에 올린다. 기존의 ‘호두까기 인형’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요소를 곁들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야외공간에서는 22일부터 ‘판타스틱’이란 제목으로 야외 조각전 ‘2007 아트&파크’전이 펼쳐진다. 센터내 분수대를 시작으로 춤의 광장과 오페라하우스 광장, 그리고 빛의 계단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현실과 이상의 세계를 조각 설치, 영상 작품으로 구성됐다.

분수대 앞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를 형상화했으며 춤의 광장으로 올라서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혼돈의 세계를 나타낸다.

세 번째 테마 오페라하우스 광장은 환상의 세계 첫 번째 공간으로 10명의 작가들이 조각설치 작품과 그라피티 작업으로 꾸몄으며, 빛의 계단은 두 번째 환상의 세계로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미디어 영상 작품을 통해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또 성남시민회관에서는 23일 금난새와 유라시아 필의 해설이 있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금난새 만의 특유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맛깔스러움을 더한다.

가까운 공원에서 만나는 색다른 문화체험 역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분당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는 22일 오후 3시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쇼와 연극 ‘크리스마스에 얽힌 아름다운 북극성 이야기’가 공연되고, 23일 오후 2시에는 점핑클레이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산타와 함께 추억을’ 이벤트가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친구와 연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시민들에게 행복하고 유쾌한 성탄절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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