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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대통령 공약 도내 부동산 안정세 기대

신혼부부 주택분양·임대정책 전·월세 시장 강세17대 대통령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도내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명박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재개발 용적률을 예상대로 조정할 경우 도심에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도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로 이주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시장 자율성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지역 주택공급을 늘리고 상업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정책은 도내 신도시 개발지구의 수요자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판단, 도내 주택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경우 도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줄고 서울로 집중하려는 쏠림현상이 뚜렷해져 도내 주택가격이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명박 당선자가 제시한 신혼부부 주택공급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혼 3년차 이하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에게 새주택을 분양해주거나 임대해주겠다는 정책은 전·월세 시장의 강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월세 시장 강세의 흐름은 도내 주택가격의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매년 50만가구 이상의 주택공급도 도내 주택가격을 안정시킬 전망이다.

도내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과 도심 재개발을 통해 진행되는 주택공급은 주로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장기화정책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원시 고등동 A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고등동과 매탄동 등 수원시 재개발·재건축을 앞두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은 이미 오른 상태인데다 서울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설 경우 도내 주택가격은 현재보다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우선 부동산 거래가 없는 실정이어서 내년 2분기 이후까지는 기다려봐야 주택가격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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