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체육을 통해 40만 도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체육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용운(54) 사무처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 경기단체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각 가맹경기단체별로 선수발굴 및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의 지난해 활동은.
▲장애선수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단체 창립을 독려하고 도장애인체육회의 참여를 유도했다.특히 각종 대회 및 참가를 지원해 도장애체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많은 장애선수들이 경기도민으로서 자긍심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도내 시·군 가운데 장애인체육회 발족 및 가맹경기단체 현황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와 포천시가 일반체육회 내 분과로 장애인체육회를 설치했으며, 그 외의 시·군에서도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가맹경기단체는 중앙경기단체의 경기도지부 승인을 받은 16개 경기단체가 지난해 8월31일 본회 이사회로부터 가맹승인을 받아 현재 활동 중이다.
이들 가맹경기단체들은 2008년 전국체전 3연패를 위해 선수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파견자와 순회지도자를 제외하면 처장을 포함해 직원이 단 3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사무처 직원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은 인원을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업무에 따라 단기 인원으로 보충하고, 그래도 힘이 부치면 충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기존 장애인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할 대안은.
▲장애인 체육에 대해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 지역에 어떤 체육시설이 있고 어떤 프로그램, 어떤 장애유형을 가지고 언제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적극 홍보해 도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장애인단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각 단체마다 고유의 목적과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장애인들을 위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40만 도장애인들을 위해 각 단체장 및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겠다.
-장애체육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장애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한 지 1년여 밖에 안되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활동으로 체육을 통해 40만 도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체육회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도민들과 40만 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인으로 참여하길 바라고, 엘리트 선수들은 전국체전 3연패와 동계체전 우승으로 도장애인체육회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