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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파도 지나간 부동산시장 ‘잠잠’

道 매매가격 변동률 지난달 0.05% 움직여
큰 폭 상승하던 인천도 보합세 보이며 ‘잠잠’

대통령 선거 이후 술렁이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신정 연휴를 맞아 다시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점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던 신도시와 지난해 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인천지역도 현 상태를 유지하는 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도 큰 변동없이 강한 보합세를 기록했다.

◇ 매매시장 ‘침체’ =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발표한 올 1월 첫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도내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말보다 0.05%의 변동률을 기록,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0.05%를 기록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변동이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 지난달 말부터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가시화되진 않고 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은 0.09%, 중소형(전용 60~85㎡ 이하)은 0.02%, 중형(전용 85~102㎡ 이하) 0.04%,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은 0.03%, 대형(전용 135㎡ 초과)은 0%를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큰 변동없이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동두천(0.79%)·의정부시(0.31%) 등 북부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중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던 의정부시는 다시 오름세 양상을 기록하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경우 0.43%를 기록했고 중소형 0.19%, 중형 0.54%, 중대형 이상 0.2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곡동이 0.87%로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녹양동 0.55% 일대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국도선의 부분 개통, 동부간선도로 일부 확장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대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별 단지로는 신곡동 건영아파트 소형, 중소형 아파트에서 200만원~1천만원 정도가 상승, 76㎡(전용 59㎡)의 경우 1억2천200만원~1억3천8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105㎡(전용 84㎡)의 경우 1억7천500만원~2억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했다.

◇ 전세시장 ‘한산’ = 도내 전세가격은 지난달 말과 비교해 0.01%의 변동률을 기록, 지난주에 이어 강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소·대형은 변동폭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중소형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주시가 0.52%로 가장 많이 올라 방학이사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도 0.11% 올랐고 구리시 0.09%, 평택시 0.07%, 성남시 0.05%를 기록했다.

반면 동두천의 경우 -0.34% 떨어졌고 의정부 -0.1%, 광명시 -0.05% 등 하락세를 보였다.

양주시의 경우 덕계동에 소재한 일부 단지가 방학 이사철로 매수 문의가 증가, 덕계동 범양 1, 2단지 105㎡(전용 84㎡)는 1천만원 정도가 상승하면서 7천만원~8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양주푸르지오 109㎡(전용 84㎡)는 500만원~1천만원 가량이 조정되면서 6천만원~8천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의정부의 경우 매매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세를 주도한 지역은 신곡동 일대로 평균 200만원~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 인천지역 ‘조용’ =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해오던 인천지역도 매매시장에서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가 0.12%를 기록했을 뿐 남동·부평구 각 0.04%를 보이며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규모별로도 대형을 뺀 소형·중대형은 큰 폭의 변동을 기록하지 않았다.

대형은 0.13%를 기록했지만 소형은 0.06%, 중소형 0.02%, 중형 0.03%, 중대형 0.06%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도 평균 0.01%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강한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 0.04%, 중동 0.03%, 분당·산본 -0.01%, 평촌 -0.03%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인천지역에서는 -0.01%를 보이며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0.01%)도 일산 0.08%, 분당·산본·중동 각 0.00%, 평촌 -0.01%를 기록했고, 규모 별로는 소형 0.01%, 중소형 0.01%, 중형 0.01%, 중대형 0.03%, 대형 0.0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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