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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릴레이 인터뷰] 1948년생 전공미씨

“불우이웃 돕는 따뜻한 한해 소망”

 

“우리 멋진 남편과 착한 아들 둘 모두 건강하고 자신이 속한 곳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쥐띠 주부인 전공미(1948년생·수원시 팔달구 지동) 씨의 새해 소망이다.

무자년 쥐띠해를 맞아 남다른 기분이 든다는 전 씨는 남편도 쥐띠여서 올해 가정에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족 중 2명이나 쥐띠니까 쥐띠 올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또 지금처럼 언제나 밝고 화목한 가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박한 꿈을 갖고 있는 전 씨의 새해 또다른 소망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는 전 씨는 거창한 봉사활동이 아닌 작은 일에서부터 남을 돕는데 힘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부산 출신인 전 씨에게 수원은 제2의 고향과도 같다.

결혼을 하면서 수원에서 살게 돼 벌써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원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도 수원 토박이 못지 않다.

전 씨는 “올해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고장인 수원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줬으면 좋겠다”며 “외국인들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씨는 또 “정권이 바뀌는 만큼 새로운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이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서민 경제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서민들이 너무 힘들게 살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세상, 노력하는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무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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