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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발산의 장으로 도약할것”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엄익수 관장
“해외교류 등 확대로 청소년 교양·경험 쌓기 주력” 새해 운영계획 밝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올한해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하는 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12일 청소년문화센터 집무실에서 만난 엄익수 관장은 올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체험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엄 관장은 인터뷰 첫머리에 “청소년기의 경험은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있다”면서 “묵직한 책가방만큼이나 입시위주의 교육, 가정교육의 부재는 청소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는 짐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지역의 경우 시정 중심에 청소년이 있지만 다양한 체험공간과 그들의 권리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학교 밖 문화의 장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움츠린 가슴을 펼 수 있도록 꿈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센터 운영의 방침을 설명했다.

다음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엄 관장이 밝힌 새해 운영계획 일문일답.

▲금융계에서 오래 근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청소년 문화 사업에 몸담게 된 계기는?

본인은 금융계에서 활동하며 국제로타리클럽 회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물론 그 중에 청소년 사업에 대해 알고 있었고 기회가 닿아 센터장을 맡게 됐다.

또 한국 청소년 연합 부이사장을 지낸 것을 연유도 연을 맺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청소년 사업도 금융계 일과 같은 맥락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금융조직은 매우 체계적이고 서비스가 발달돼 있다. 이용객을 우선으로 하며, 이용객의 욕구를 반영하는 부분에서 서비스 마인드는 청소년문화센터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

▲취임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을 사업을 재평가 한다면?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아직 문화인 수준에 도달해 있지는 못하다. 다만 청소년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그들의 감각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했던 운영 프로그램을 보완·변경해 과학 IT, 국제화 프로그램 등 다양화에 힘썼고 노후된 시설과 서비스 개선, 사업 재배치에 온힘을 기울였다.

특히 체험학습 위주의 과학 IT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일본, 중국, 호주와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은 우리 시설의 프로그램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올해부터는 러시아 청소년들과 교류를 늘릴 예정이며 보다 많은 수원지역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청소년기는 앞으로 살아갈 수십년의 초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교양을 쌓는 일은 입시에만 치우쳐 공부밖에 모르는 외길 인생에 큰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어릴 때부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어른들의 올바른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센터 행정을 청손녀에 국한되지 않고 여유 시간과 시설을 활용, 유아 프로그램부터 학부모 교육, 노인건강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시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해 자신이 이 사회의 주역임을 깨닫는 것이다.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기획하고 바른 생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것이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문화센터만의 양질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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