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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경기 문화정체성 절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남선우 회장

 

2018년 경기도 정도 1천년을 맞는해다. 올해로 꼭 10년을 남기고 있다.

지역 전통은 그 역사성과 지역성에 있으며 향후 도의 정체성은 서울 주변부에서 벗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문화 창출에 있다. 도는 나름의 특수성과 현대성,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채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란게 지각있는 향토 문화계 인사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도내에는 모두 31곳의 시·군 문화원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역사적, 문화적 도 정체성 찾기에 중심에서 서서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특히 도연합회는 남선우 제5대 회장 취임 이후 역사문제에 국한

됐던 활동영역을 현 사회의 사회문제를 파고드는 사랑방으로 정책 브레인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문화재단 6층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사무실에서 도내 문화원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는 남선우 회장을 만났다.

남 회장은 지난해 4월20일 취임 이전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남 회장은 남한산성 등 성남의 지역정체성 찾기에 힘을 기울였으며 지금은 도문화원의 수장으로 중앙의 이사로 도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 회장은 우선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아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구상의 뜻을 밝혔다.

남 회장은 “지방분권은 일본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행정 등 관 주도 정책과 문화계에서 퍼졌던 자생적 향토주의가 참여정부들어 주류로 자리잡았다”며 “도의 경우에도 이런 움직임을 컨트롤하고 그 움직임에 도 정체성을 가미할 주체로서 문화원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회장은 “그러나 도내 31개 문화원은 예산 운영과 조직에 있어서 지역 특성과는 상관없이 관의 수장의 의지에 따라 그 활동성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올해 이 분야에서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남 회장은 ▲사무국 직원의 연봉 격차 해소 ▲문화원 독립적 원사 확보 노력 등의 행정기관의 지원과 인식전환에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 회장은 “안산, 평택, 안양 등의 사례 연구를 통해 충분한 이론적 근거는 마련했다”며 “이러한 사례연구의 결과를 각 지자체 설득에 활용해 향토 문화의 중심으로 문화원이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 등 도연합회 사무국은 평택의 폐교 활용 사례 연구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비용 문제 등 제반 문제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충분한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문화원연합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다민족, 다문화 가정 등 최근 사회적 소외층으로 불리고 있는 계층에 대한 문화교육과 사회 통합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 회장은 “올 한해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도연합회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정보제공 확대, 다민족·다문화 사회를 대비한 문화 정체성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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