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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미술계 샛별 4人 희망전

빛뜰갤러리서 내달 13일까지 신진작가 공모전

성남 지역 미술계를 빛낼 4인의 희망전이 내달까지 성남에서 개최된다.

성남 빛뜰갤러리가 주최한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김정옥, 권창남, 나광호, 이상미 등 4명의 지원전이 열리는 것.

바로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전’이다.

이들 신진 작가 4인은 회화, 판화, 조각 등 삶 속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경기대 박영택 교수는 이번 작품전에 대해 “이 작품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만난 사물과 세계에 대한 진솔한 언어들로 빛나는 편”이라며 “일정한 수준에서 모두 고른 기량과 흥미로운 방법론을 보여주는 작업들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박 교수의 평처럼 이번 작품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3차원적 입체로 바라본 일상과 2차원적인 평면적 사고가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나?라는 관람객의 의문에 시사점을 준다.

김정옥의 작품은 몸속의 풍경을 그려낸다.

그의 몸에 대한 관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까지 상상력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 매우 흥미롭다.

자연과 우리 몸속에 있는 것들이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것을 생각의 확장으로 연결시킨 그의 작품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조각가 권창남은 돌 안에 잠든 꿈들을 캐내는 작업을 한다.

딱딱한 물질에 지나지 않은 돌의 고운 속살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경계를 허물어버린다.

‘묶기, 넓히기’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은 판화의 장점을 수용하고 부족함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상미의 작품은 무료한 평면의 그림판에 또 다른 세계를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직선과 곡선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평면의 세계에 입체감을 불어넣어 관객들의 생각을 열어주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문의)031-71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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