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고베의 공익적 브랜딩
마크 고베|윤경구,손일권, 김상률 옮김|김앤김북스|375쪽|1만3천500원.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삼성, 현대를 떠올리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기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입니까?”
“글쎄요”
브랜드를 접하는 우리는 다양한 TV, 신문, 잡지, 인터넷,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접하고 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 중 우리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
‘품질과 기능,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한 마크고베가 이번에는 ‘감성 브랜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마크 고베의 공익적 브랜딩’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스타벅스, 바디샵, 홈디포 등의 성공적 브랜딩 사례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강력한 유대를 맺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독심술을 이용해 대중의 소비성향을 일일이 꿰뚫어보면 참 좋겠지만 사람들의 취향과 수준이 제각각이니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접점을 찾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브랜드와 소비자의 연결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더 나아가 공익적 차원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사회는 집단적 차원에서 소비자의 힘이 강해지고 사회적 의식이 높아지고 시민단체들과 미디어들의 기업의 평판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브랜드가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보다 인간적이고 공익적인 가치를 지향해야 소비자들과 강력하고 깊은 파스너십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