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수목원 담장을 넘어 수백여만원 상당의 나무를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S수목원에서 담장을 넘어 침입해 1백여만 원 상당의 음나무 4그루를 톱으로 잘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평소 수목원내에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 씨가 수목원에서 나무를 훔쳐 달아난 것을 공무원 최모(48) 씨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