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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친 김에 선두 잡자

한전 완파 신바람 5연승…삼성화재 반 경기차 추격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5연승을 거두며 선두 삼성화재 추격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신영수(12점)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25-19, 25-21,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19승4패로 선두 삼성화재(19승3패)에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부상을 당해 팀에서 빠진 대한항공 김영석을 대신해 시험 투입된 신인 세터 한선수는 무난한 볼배급으로 합격점을 받았으며 장광균(10점)과 김민욱(7점)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13일 삼성화재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던 한국전력은 양성만(14점)과 정평호(15점) 좌우 쌍포가 분전했지만 대한항공 날개 공격진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1-10에서 한전의 공격범실에 힘입어 13-10으로 균형을 깬 다음 18-16에서 보비의 강타와 김민욱의 속공을 묶어 20-16으로 달아나 그대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신영수를 앞세운 대한항공에 12-9로 기선을 잡혔으나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따라간 뒤 17-18에서 최귀동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18-18에서 보비가 직선 강타를 터트린 데 이어 김민욱이 속공을 성공시켜 20-18로 앞서나간 뒤 24-21에서 한국전력 정평호의 대각선 강타가 라인을 벗어나 세트를 건졌다.

이어진 3세트 5-4에서 보비를 쉬게 하고 김학민을 투입한 대한항공은 장광균의 오픈 강타를 시작으로 잇따라 4점을 올리면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이어 11-7에서 신영수와 김학민, 장광균의 득점 행진으로 14-7로 점수차를 벌려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24-20에서 한전 양성만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낚았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김민지(15점)와 정대영(11점)의 활약을 앞세워 티파니(12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9)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11승1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한국도로공사(6승16패)와 승차를 더 벌리며 3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승수를 ‘2’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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