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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고구려 3城’ 관광지로

연천, 당포성 등 유적정비

연천군은 장남면 호로고루성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구려 3성을 정비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비되는 고구려 성은 장남면 호로고루성(사적 제467호), 미산면 당포성(사적 제468호), 전곡읍 은대리성(사적 제469호)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다.

군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14억원을 들여 고구려 3성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적의 경우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전정비사업을 벌이는 동시에 주변지역은 토지를 매입해 전시관과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해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옛 고구려 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성벽을 밖으로 보이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또 경순왕릉과 고랑포구, 김신조 침투로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4월말까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마무리 한 뒤 예산투·용자 심사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거쳐 내년 4월 발굴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연천군 선사문화사업소 강상식 학예사는 “고구려 3성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현무암지대에 조성된 평지성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내실 있는 유적 정비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적극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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