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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탈출, 자신감 되찾아”

스키 여고부 슈퍼대회전 금 윤솜이

“그동안 슬럼프라 성적이 안좋았는데 금메달을 따 기분이 좋습니다.”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벌어진 제89회 동계체전 스키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2초05로 금메달을 딴 윤솜이(남양주 평내고 1년)이 우승 소감.

윤솜이는 올해 초 열린 각종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못하다 동계체전 개막 첫날을 맞아 알파인 스키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06년 한일 스포츠 교류차 일본에서 경기하다 왼쪽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해 1년여 동안을 쉬다가 지난해 복귀해서는 동계체전 중등부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6살 때 어머니로부터 스키를 배운 윤솜이는 창현초교 3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5학년 때는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해 입상하기도 했다.

또 3~4학년 때는 시장배 수영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윤솜이는 턴이 부드러운 반면 액션이 부족하고, 중심이 뒤로 치우친다는 평이다.

윤솜이는 “올해 초 열린 각종 대회에서 성적이 안좋아 메달은 예상치도 않았는데 오늘 슬로프에 오르니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며 “이번 금메달로 슬럼프를 털어내고 앞으로 남은 회전, 대회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윤여진(48)·문귀래(44)씨의 1남1녀 중 막내인 윤솜이는 장래희망이 올림픽 출전과 대학에 진학해 스포츠의학을 전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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