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5.6℃
  • 맑음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3.2℃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4.4℃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0℃
  • 맑음고창 32.9℃
  • 맑음제주 32.1℃
  • 맑음강화 27.5℃
  • 맑음보은 31.7℃
  • 맑음금산 32.3℃
  • 구름조금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29.4℃
기상청 제공

국민여가 메카 ‘경정’ 시동

무자년 87일간 1천305레이스 대장정 스타트

2개월의 겨울철 휴장기간을 끝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가 27일 올 시즌 개막식을 갖고 연간 총 87일간 1천305레이스의 경주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에 비해 90경주(7.4%)가 늘었으며 매주 수, 목요일 낮 12시부터 하루 15경주를 실시한다.

 

참가선수는 여성 18명, 7기 신인 13명을 포함 총 153명이다. 경정운영본부는 올해를 ‘건전레저와 고객만족 정착의 해’로 삼고 편익시설과 경주운영, 선수관리 등 경영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 ‘고객만족 경영’ 주력

경정운영본부는 올해를 건전레저와 고객중심경영이 현장에 뿌리내리는 해로 삼고 고객 서비스와 경주운영, 시설 개선 등으로 경정장을 쾌적한 수상레저스포츠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편의시설의 확충과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수상레저사업,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운영을 통해 경정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생활의 활력을 심어주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건전레저 재미있는 경정’ 정착

경정운영본부는 건전레저 발전방안을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되, 올해는 ‘건전레저, 재미있는 경정’을 주제로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건전경정 캠페인’을 현장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정 운영본부는 방송과 각종 매체를 통해 경주관람 요령과 수상 레저스포츠의 세계, 미사리 문화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내 홍보하고, 고객도 ‘내가 즐기는 경정 노하우’ 경험사례를 발표하는 등 쌍방향 캠페인을 펼친다.

지점 고객 다수를 본장에 초청해 현장에서의 경주 및 심판과정 관람으로 고객들의 건전 경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카누팀을 창단, 경기력 향상에 앞장서는 한편 여름철 인기 높은 무료 수상스포츠 교실 확대 등 수상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예방에 중점을 둔 클리닉을 활성화하고 클리닉 센터를 외부로 이전해 고객이 신분 노출됨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박진감 넘치는 경주계획 개선

모터보트 스피드가 올라가면 경주의 박진감도 높아진다.

2008년형 국산 모터보트 95척을 상반기에 투입하고 선수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 상금을 7% 증액했다.

한편 1일차 경주의 출발 위반 선수는 경주종료 후 퇴소 조치하고, 대기행동시 출주제외 선수에 대한 제재기간은 종래의 30일에서 50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고객추첨 등 대상경정 진출선수 선정방법을 다양화하고, 신인경주는 약 2개월간 매일 1경주를 실시할 예정이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주방송을 위해 남녀 단독중계, 더블 캐스터 중계와 핀 카메라 장착 촬영을 통한 현장감 있는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정장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관람동 2층에 영화, 음악과 소규모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경정사랑방’을 신설하고 북카페를 확장해 4천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또한 호숫가 수변음악회와 조각미술전시회, 경정 사진전시회, 문화체험교실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고객의 정서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접수하고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고객친화적 투표소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등 축제 때 경정사랑나눔 장터를 열어 난치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대상경주와 연계한 자선경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 외국인 노동자가족 초청과 장애인 봉사활동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 오늘 화려한 경정 개장행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27일 오전 11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올시즌 개막식 팡파레를 울린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개막행사에서는 마칭밴드와 대북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떡과 음료가 제공된다.

대북공연을 펼칠 ‘한울소리’는 남사당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던 박헌규, 박창규가 이끌고 댄스공연팀 ‘MAX’는 한류보급에 기여한 대중가요댄스의 화려한 율동을 선보인다. 이날 첫 경주는 12시에 시작되며 오후 6시 40분까지 15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객만족 경영·사회공익 이바지 온힘”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 김태근 사장  
 
“경정은 자연과 스포츠, 관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레저문화공간으로서 국민여가 선용과 사회 공익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 김태근 사장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공익경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전 임직원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정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레저의 공간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고 마음껏 쉴 수 있는 안식처로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는 일이 경정본부의 역할”이라며 “고객만족 경영과 건전레저 정착을 최고의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근 사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경정이 건전 레저스포츠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올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위해 모터보트 스피드를 높이고 상반기에 95척의 모터보트를 투입할 계획이며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선수상금을 7% 포인트 증액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