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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절… 풋풋한 연애 이야기

절대 최강의 사랑 노래

나카무라 코우 글|문학동네|256쪽| 9천800원.

‘우리, 최근에 사귀기 시작했어’

커플이 가장 행복해 보일 때는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관계를 친구에게 밝힐 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랑이 키가 큰 허들처럼 넘기 힘든 장애물이 된다면?

봄의 기운과 함께 찾아온 풋풋한 연애소설, ‘절대 최강의 사랑노래’가 출간됐다.

캠퍼스 커플의 연애에는 잔잔한 파문이 있기 마련.

사랑을 하다보면 전력질주를 할 때도 있고 나란히 트랙을 도는 것 처럼 밋밋할 때도 있다.

이 책은 처음에는 규칙적인 일상에 방해꾼처럼 느껴지던 연애의 감정이 어느새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학에 들어가 궁도부 활동으로 기른 집중력을 발휘해 남자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한 ‘나’.

찰나를 포착하는 집중력, 시력 2.0을 지닌 ‘나’에게 멋진 공대생 ‘오노’가 걸려든다.

그와 항상 같지 있고 싶지만 학교도 다녀야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사랑과 일상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는 ‘나’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 때 남자친구 오노가 전화하는 요일, 시간, 만나는 날까지 전부 정해놓고 사귀자고 제안하는데….

‘나’와 오노, 그 둘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력서’, ‘여름휴가’, ‘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풋풋한 연애 감정을 피어나게 한 나카무라 코우의 장편소설 ‘절대 최강의 사랑노래’

‘새로운 시작 3부작’의 뒤를 잇는 이 책은 작가의 담담한 필치에 담긴 긍정적 에너지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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