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회관을 수료한 동문들이 중심이 돼 지난 97년 창립한 ‘한국창작회’(회장 조순용)가 수원미술관에서 열여섯번째 정기전시회를 10일까지 연다.
조순용, 한순주, 이영래 등 24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 90여점. 숨결처럼 다가서는 다정함이 물씬 풍기는 ‘사랑방 전시회’가 될 듯하다.
이들은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세월동안 마음이 하나되는 모임으로 키워냈고 그림을 통한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조 회장은 “주부들이 그림을 통해 화합하고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 화우들이 1년간 그린 그림을 통해 모든 분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창작회는 1년 2회 이상의 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 미술계로 부터 주목받고 있다.
문의) 031―228―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