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댄스열정 충만 비트에 빠지다

스텝업2- 더 스트리트

 

‘더 핫하게, 쿨하게, 폼나게…뜨거운 가슴으로 즐겨라!’

이보다 더 화려하고 즐거울 수 없다.

숨막힐 듯한 음악, 관객의 눈을 자극하는 댄스, 한시도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완소남과 완소녀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영화 ‘스텝업’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찾아왔다.

그래픽과 영상, 사운드 등이 조금 더 화려해지고 박진감 넘친다.

2006년 예상 외의 큰 성공을 거둬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오랜 시간 극장가를 장악했던 ‘스텝업’.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춤은 물론이며 두 주연배우인 ‘로버트 호프만’과 ‘브리아나 에비건’건이 더욱 역동적인 몸짓과 호흡으로 다시 한번 흥행을 노리는 것은 아닐지?

영화의 영상을 화려하게 만드는 댄스는 전편에서 다뤘던 발레, 힙합뿐만 아니라 탱고, 살사 등 다양한 퓨전댄스로 눈을 통해 비트를 느끼게 했다.

또 빗속의 군무는 ‘스텝업2-더 스트리트’만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OST는 벌써부터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신나는 콘서트에 다녀온 것과 같은 느낌, 그 시원한 음악은 관객의 스트레스까지 책임진다.

전편이 발레리나와 힙합 반항아의 로맨스를 강조했던 것에 이어 ‘스텝업2-더 스트리트’는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에 역점을 준 듯.

어느덧 16살이 된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는 친구들과 춤 실력을 뽐내는 일을 즐거움으로 산다.

마음껏 춤 출 공간조차 없는 답답한 현실에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는 ‘앤디’에게 오빠 ‘타일러’는 엘리트 예술학교 ‘메릴랜드’의 오디션 합격을 조건으로 독립을 허락한다.

클럽의 제왕인 ‘체이스’의 진심 어린 격려로 조금씩 자신의 꿈과 자유, 사랑을 찾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로버트 호프만’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야, 리키 마틴 등 전세계 최고의 팝 아티스트의 안무를 맡은 바 있는 진짜 춤꾼이다.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완벽한 몸매와 훈남 이미지까지 갖췄다.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 충분하다.

또 개봉 전 그의 현란한 춤 동영상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자 주인공인 ‘브리아나 애비건’의 아름다운 몸매, 현란한 춤사위도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댄스 배틀 ‘더 스트리트’에서 그녀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미국 개봉 첫 주부터 주말 3일 동안 1천891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된 것을 보면 이 영화에는 분명 어떤 힘이 숨어있다.

재미와 감동으로 답답한 일상에 커다란 에너지를 주는 영화가 될 것이다.

개봉일 3월 13일.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