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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애니메이션=보는 음악

경기도립극단, 18일 세종문화회관서 정기음악회

우리 음악의 전통성을 이어온 경기도립국악단이 봄을 맞아 새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제74회 정기음악회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에선 전통의 ‘국악’과 현대의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무대를 맛볼 수 있다. 이름하여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이다.

이번 공연은 서양악기인 피아노를 비롯해 국악 관현악, 애니메이션 영상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실험적인 무대이다.

국악계의 뉴에이지 작곡가로 명성을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음악인 강상구씨와 지난 2006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저력을 펼치고 있는 젊은 만화가 석정현씨가 참여한다.

이번에 석씨의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연주되는 곡은 강상구 작곡의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지난 2002년 11월 경기도립국악단 제38회 정기공연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국악관현악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훌륭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변화를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만석의 위촉 초연곡 ‘영천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해 김영동 작곡의 ‘환입’, 김대성 작곡의 ‘선부리’, 조원행 작곡의 ‘대지’, 경기 12작가 중 ‘달거리’ 등을 민요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지휘는 경기도립국악당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영동씨가 맡는다.

10여년의 시간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경기도립국악단은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국악의 전 장르에 걸쳐 독특하고 새로운 무대를 펼치고 있어 이번 무대가 관심을 모은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학생은 50% 할인. 문의)031-289-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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