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5.9℃
  • 서울 23.4℃
  • 흐림대전 24.7℃
  • 흐림대구 26.2℃
  • 흐림울산 24.4℃
  • 흐림광주 26.0℃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26.2℃
  • 흐림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2.4℃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도내 시민사회단체 ‘운하 백지화 경기행동’ 발족

남한강 현지답사 분석 발표 등 반대운동 전개

경기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운하 백지화 경기행동’을 결성, 18일 발족식을 갖는다.

운하 백지화 경기행동은 경기민언련, 경기환경연합, 경기여성단체연합, 녹색자치경기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회,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여주교사모임, YMCA경기도협의회 등 43개 시민단체, 종교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발족식은 오전 11시 경기도청 정문에서 열릴 계획이며 각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남한강과 김포 하구 등의 현지답사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15일에는 ‘고양시민행동’이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반대운동을 시작했다.

경기행동은 지난 4일 ‘운하 백지화를 위한 경기행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경부운하의 경제성과 팔당상수원의 보존 불가능, 생태계 파괴 등 환경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녹색자치경기연대 이경묵 사무처장은 “김문수 도지사가 친환경 개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운하건설을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과 다름없다”며 “경제적 타당성 근거도 불확실한데다 환경파괴에 대한 모순까지 내포한 운하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시민단체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운하건설 반대운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1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운하 관련 개발검증과 사업계획조차 밝히지 못한 데 따른 비판과 함께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장석효 전인수위 대운하TF팀장 등 2명을 공무원법 및 인수위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