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1.5℃
  • 구름조금강릉 22.7℃
  • 맑음서울 23.9℃
  • 구름조금대전 25.4℃
  • 흐림대구 24.9℃
  • 박무울산 25.0℃
  • 박무광주 24.2℃
  • 박무부산 27.7℃
  • 구름조금고창 22.4℃
  • 맑음제주 27.8℃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22.7℃
  • 구름조금금산 23.2℃
  • 구름조금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수원 화끈 골세레 제주 녹였다

박현범-에두-서동현 릴레이 골 3-0 완파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컵대회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K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컵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새내기 박현범과 에두의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수원은 이날 에두와 신영록을 투톱으로 세우고, 이관우와 조용태가 측면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조원희와 박현범이 중원을 구성했고 마토 이정수 곽희주 송종국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운재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전반 21분 조용태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첫 골은 수원의 새내기 박현범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송종국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 두명 사이를 돌파한 후 흘린 볼을 골문 앞에서 신영록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신영록이 때린 볼이 제주 수비수 태클에 맞고 떠오른 것을 박현범이 왼발로 강하게 차넣어 제주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 K리그에 입문한 박현범에게는 프로 데뷔 이후 첫 골이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영록 대신 안효연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후반 11분 골문 앞에서 골키퍼 한동진까지 제친 후 오른발로 때린볼을 제주 수비수가 걷어내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의 미드필더 이관우는 후반 17분 부상 당해 이현진과 교체됐다. 이후에도 수원은 제주를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펼쳐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제주는 후반 29분 수원 이정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미드필더 전재운이 퇴장 당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수원은 후반 37분 안효연의 침투패스를 받은 에두가 제주 수비진을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어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수원은 후반 43분 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에두의 크로스를 서동현이 골문 앞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 제주 골키퍼 한동진의 손끝을 스친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