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1.5℃
  • 구름조금강릉 22.7℃
  • 맑음서울 23.9℃
  • 구름조금대전 25.4℃
  • 흐림대구 24.9℃
  • 박무울산 25.0℃
  • 박무광주 24.2℃
  • 박무부산 27.7℃
  • 구름조금고창 22.4℃
  • 맑음제주 27.8℃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22.7℃
  • 구름조금금산 23.2℃
  • 구름조금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정선민의 힘’ 신한銀 먼저 웃었다

챔프 1차전 ‘더블더블’ 맹활약 삼성생명 꺾어

안산 신한은행이 ‘바스켓 퀸’ 정선민의 맹활약으로 챔프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용인 삼성생명을 69-58로 꺾었다.

특히 25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민은 수비가 붙으면 골밑 돌파를 시도했고, 떨어지면 중거리슛을, 협력수비가 들어오면 팀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노련한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전반 삼성생명의 야투 성공률이 32%로 떨어진 것을 틈타 강영과 진미정을 이용한 골밑 플레이로 쉽게 득점해나갔다.

정선민은 외곽과 내곽을 오가며 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선민과 번갈아 투입된 센터 하은주는 4득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삼성생명은 슈터 변연하가 전반에 7점을 넣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22%에 불과했고 이종애가 10점, 이미선이 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을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정선민과 하은주를 함께 투입해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렸고 쿼터 종료 4분13초를 남기고 50-33으로 점수가 벌어져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시작 1분여만에 진미정이 레이업을 올려 놓으며 59-38까지 벌어졌지만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놓으려는 듯 종료 2분까지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다.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이후 승부가 확실히 기울자 주전을 뺐고 삼성생명도 2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비해 벤치멤버를 기용했다.

한편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한 확률은 53%,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따낸 팀이 우승한 확률은 52.9%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