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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뒷심부족 추락

삼성화재에 3-0 완패 챔피언 결정전 직행 무산

대한항공 점보스가 뒷심부족으로 패하면서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2연패 달성을 지켜봐야만 했다.

대한항공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7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1)으로 졌다. 이로써 24승8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삼성화재(28승4패)에 승수에서 뒤져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꿈이 사라졌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3위 현대캐피탈과 3전2선승제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이길 경우 같은달 10일부터 삼성화재와 우승컵을 놓고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벌이게 된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보비의 퀵오픈을 앞세워 초반 6-2로 앞서나갔으나 중반 이후 안젤코의 속공과 장병철의 오픈 공격이 살아난 삼성화재에 11-12로 역전당했다. 이후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고비마다 보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등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이영택과 김형우, 신영수의 콤비 플레이에 힘입어 앞서나갔지만 중반 이후 삼성화재의 고희진과 손재홍의 연속블로킹에 걸리면서 13-13 동점을 허용한 후 시소게임을 벌이다 급격히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19-19에서 삼성화재 안젤코에게 서브에이스 2개를 잇따라 허용한데 이어 최태웅의 블로킹과 안젤코의 후위공격까지 허용하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보비의 시간차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의 파상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트 초반부터 2-8 큰 점수차로 끌려다니던 대한항공은 잇따라 실책을 남발하며 11-25로 손쉽게 세트를 내주며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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