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큰집설렁탕’ 김영욱 사장(53·여)은 지난 20일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이하 한마음)에 헌혈증 1천장을 기증했다.
‘난치병·가난한 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마음’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수원교구의 범사회적 나눔운동이다. 김 사장은 “손님으로 온 한 사회복지 관계자가 이런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줘,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뜻깊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기증했다”며 “내 작은 행동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5일까지 전개되는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 헌혈캠페인은 현재 지역별로 매주 헌혈차량을 배치해 신자들과 지역주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