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 에이전트시험 합격자가 대거 배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FIFA 에이전트 시험을 실시한 결과, 지원자 147명 중 140명이 응시해 이중 4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쟁률 2.9대 1의 높은 합격률이다. 축구협회가 FIFA를 대행해 2001년부터 시작한 에이전트 자격시험은 문제가 까다로워지면서 2006년에 응시자 77명 중 단 1명이 합격했고 지난해에도 지원자 150명 가운데 합격자는 1명 뿐이었다.
이처럼 에이전트 시험에 많은 합격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