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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지만 새정부 정책 믿는다”

내수경기보다 고유가등 대외적 불안 영향
도내 경게관료들, 하반기 경제 활성화 전망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는 여전합니다.”

경기도 내 경제관료들은 지속되는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초기단계로 판단,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1개월 남짓 밖에 되지 않은데다 내수경기보다는 대외경기 불안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은 “새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상황이다. 출범 1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대외경기가 좋지않아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새 정부 경제정책이 발현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 2월 경기도 내 수출입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1일 발표한 ‘2008년 2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8억1천만달러(전년 동월비 2.4% 감소), 수입은 64억5천만달러(전년 동월비 23.5% 증가)를 기록, 무역수지가 17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반도체 단가 하락과 자동차 등 도내 수출 주력상품이 올 2월에도 고유가와 미국 경제 침체 등의 불리한 대외무역환경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반도체 수출는 10억6천500만달러에서 올 2월 6억8천100만달러에 그쳤으며 자동차 분야에서도 5억7천800만달러에서 5억4천600만달러로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도 1억3천400만달러에서 1억1천300만달러로 떨어졌다.

수입은 반도체와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보다 23.5%가 증가한 6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KOTRA 이채경 경기무역관장도 이같은 무역수지의 연이은 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경제정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새 정부는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핵심과제로 투자활성화를 위한 감세방안,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제시, 국내외 수출입 상황이 개선돼 경상수지의 적자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채경 관장은 “현 경상수지 적자전망은 유가급등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불안 등 대외 경제여건의 영향이 상당하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수출확대를 위한 경제정책을 구상하고 있어 하반기 경제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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