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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 라이벌 ‘맞짱’

시즌 첫 대결… 양팀 무패행진 제동 관심

K-리그 최고의 라이벌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첫 대결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합쳐 나란히 무패행진 중인 수원(3승1무)과 서울(2승2무)은 2일 오후 8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2라운드를 펼친다.

수원은 역대 전적에서 19승13무15패로 앞서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네 차례 대결에서 3승1패(컵 대회 1패 포함)로 서울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첫 대결은 어느 누구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

수원이 더욱 강해진 공격축구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그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공격수들이 그라운드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 주말 치러진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세르비아 특급’ 데얀과 부상에서 복귀한 김은중을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측면에 박주영과 이청용을, 중앙 미드필드에 이을용과 이민성을 배치하는 초호화 공격진을 가동했다.

9개월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은중은 동점골과 역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맹활약을 펼쳐 귀네슈 감독의 공격축구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이번 시즌 4경기를 치르면서 10골(경기당 2.5골)의 무서운 화력에 단 2골만 내주는 그물망 수비로 공수의 조화가 완벽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가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던 차 감독의 쓴소리를 의식한 듯 에두(3골), 이관우(2골), 서동현(2골), 신영록, 안효연, 박현범(이상 1골) 등이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다.

‘젊은 피’ 서동현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고, 차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영록도 시즌 1호골을 신고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는 수원과 서울의 대결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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