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찾아 환경미화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가 청소년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마다 경로당을 찾아 안팎을 청소하는 사업으로서 중·고교생들은 자원봉사 기회 획득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할 수 있어 유익하고 노인들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갖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2일 첫 실시돼 경로당을 이용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자 또래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경로당은 57개소로 학생들은 휴교일인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4명씩 기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내외부와 주변을 청소 그리고 안마해주기 등의 봉사를 펼친다.
이렇게 청소봉사를 마친 학생들은 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해당경로당과 동 주민센터로부터 통보 받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원봉사확인증을 컴퓨터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적십자봉사단, 학교 학생과 학부모도 동참할 예정이어서 확산이 기대되며 먼저 여성들로 구성된 적십자봉사단은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동식 세탁차량을 이용해 이불, 방석 등을 세탁해주는 봉사활동을 4월부터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덕원중학교(동안구 관양동)의 교사와 학생, 학부형 등 40여명은 15개 경로당의 환경정화와 밑반찬 제공, 말벗하기, 건강체조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