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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전’ 안양시설관리公 감사

노조, 임금착취·인사전횡 등 문제 성명서 발표
市, 사실 여부 조사중… 공단측 “사실 아니야”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이 직원의 임금을 착취하고 인사전횡을 일삼으며 사업예산을 시행하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단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시가 감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설관리공단 노조는 6일 “지난달 관리공단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공단 경영진이 현장사업예산 미시행 및 노동임금착취, 계약직 및 비정규직양산, 인사전횡, 시민이용 서비스 시설물 무단 폐쇄, 야간근무폐지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경영진은 대등한 노사관계를 무시하고 열악한 근무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있으며 심지어 기본적인 인권(생존권)까지 침해하는 구시대적인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영평가를 내세워 노사문제를 회유, 은폐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노조위원장 선거에 개입한데다 위원장의 업무복귀를 공문으로 보내는 등의 조합활동을 탄압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경영진은 열린 경영마인드로 노사상생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준수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노사 협의를 통해 이를 해명하고 시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노조 성명서에 발표한 내용을 근거로 자료를 공단측으로부터 제출 받아놓은 상태이고 현재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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