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신임 상임지휘자에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46) 교수를 내정했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년간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 4월 수원시향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데뷔했고, 오는 15일 열리는 ‘2008 교향악축제’에선 지휘자와 협연자로 활동하는 등 수원시향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줄리어드음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받은 김 교수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선욱, 손열음 등을 길러낸 명교수로 인정받고 있다.
또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등 다양한 기획연주회에서 보여준 그의 뛰어난 음악성과 열정적인 연주 활동으로 많은 음악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의 취임연주회는 6월 3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6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