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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조직 벽허물기 ‘시동’

복수직 대폭 확대… 직종 제약 해소·생산성 극대화 기대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된 15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이 미니조형물로 제작한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직종·품목간 벽을 허물고 예산항목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15일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조직 벽허물기에 돌입해 대대적인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우선 연구·지도·행정 등 직종간 벽을 허물어 열심히 일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내부경쟁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고시출신 등 유능한 인재영입을 위해 본청은 물론 소속기관까지 주요직위에 대해 복수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본청의 과장·계장은 100% 복수직이 가능하고 확대연구기관도 과장급은 60% 복수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복수직 확대 방안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본청 및 소속기관의 모든 직위를 100% 복수직화한다. 또 과장과 5급직위(연구관, 지도관 포함)의 경우에도 본청은 모든 직위를 확대하고 소속기관은 연구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일부직위만을 복수직화 하는 등 청차원의 모든 직위 518개 중 40% 수준인 198개 직위를 복수직화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직제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결재를 마치고 현재 법제처와 개정안을 협의중에 있다”며 “늦어도 이달말까지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대적 조직 개혁은 농촌진흥청 유사이래 전례 없던 일이다.

농진청은 이번 복수직 확대로 직종간 벽이 없어지고 탄력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해져 그동안 승진·보직 등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을 받아온 소수직종의 사기저하와 의욕침체 등 그간의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웅 창의혁신담당관은 “농진청의 복수직 확대 조치는 3C+1D운동과 함께 조직의 내부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이번 복수직화의 성과 추이를 세밀하게 분석한 후 가능한 직위를 적극 발굴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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