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 40분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김모(5) 군을 도청 벚꽃축제에 가자며 납치한 혐의로 배모(4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술을 마시다 김 군을 발견, 도청 벚꽃축제에 가자며 껌과 목걸이 등을 사주고 도청으로 데리고 가 김 군을 2시간 30분 동안 데리고 다니다 오후 8시쯤 김 군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