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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車… 수원 6연승

곽희주·서동현·신영록 릴레이 골 부산에 3-0 완승 ‘무패행진’

 

수원 삼성 블루윙스가 또 다시 화려한 골 잔치와 함께 연승행진을 지속, 거침없는 상승세가 무섭다.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컵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젊은 피’ 곽희주, 서동현, 신영록의 릴레이 골이 터지면서 부산 아이파크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컵 대회 A조 3연승(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며, 부산은 2승1패(승점 6점)로 2위로 밀려났다.

특히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8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1무)으로 1위를 달렸고, 무실점 경기 수도 ‘6’으로 늘렸다.

수원은 전반 3분만에 선취점을 올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대의가 부산의 왼쪽 진영에서 날카롭게 올려준 프리킥을 마토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이를 곽희주가 받아 부산 골대로 밀어넣었다.

기선을 제압하고 부산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수원은 전반 27분 이정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린 긴 크로스를 남궁웅이 받아 부산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패스, 문전 쇄도하던 서동현이 재치있는 힐킥으로 부산의 골문을 갈랐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서도 파격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부산의 패스를 가로챈 김대의가 신영록에게 연결, 신영록이 침착하게 부산 골키퍼 정유석마저 제치고 오른발로 차넣어 수원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8분 남궁웅을 빼고 안영학을, 5분 뒤에는 신영록 대신 에두를 투입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13분 부산 김창수가 화려한 페인팅으로 수원의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문 앞 20m 지점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다행히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또 후반 14분 파괴력있는 돌파로 수원 수비진을 헤집는 부산 한정화를 마토가 클리어링하다 볼이 수원 골문으로 빨려드는 것을 이운재가 겨우 걷어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서동현, 에두의 슛팅으로 부산을 몰아부쳤지만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마토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부산의 막판 공세를 잘막아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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